일기장2010/03/07 23:36


오랜만에 집에서? 나른한 시간을 보내었다.
퇴근하고 나면 회사일은 잘 하지 않는데. 오늘은 쉬면서 광고도 넣고. 몇가지 수정도 하고.

아침부터 눈을 떠서 책장을 청소했다.
책은 읽지 않는 편인데,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풉~책을 좀 읽는다는 크크
(소심해서 지하철에서 멀뚱거리는게 싫다는 ㅠ)
인터파x에서 중고책 떨이할때 좀 사뒀더니...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었다는...

쇼팬하우어의 '세상을 보는 방법'은 10페이지 읽다가 잠시보류시켜뒀고 크크크크크크크
근래 읽은 책중 미치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이 그나마 감성을 좀 끌어올렸다고나 할까.
책의 구성이 독특하더만...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왔다갔다하니...(종이 색으로 구별은 주었지만)
서평에도 나와 있던 말이지만....무턱대고 궁금했던 사후세계를 상상해보게 된 계기?라고나 할까?
베른하르트의 '더 리더'는 초반에 강하게 감성을 자극하더니(19금으로 크크) 후반엔 지리한 정치적 이야기와 주인공?의 골이타분한 이야기 때문에.....기억에 남기는 하네...크크

이른 저녁식사로 나른한게 일찍 잠들려 했는데....시간이 아까워 몇장의 사진을 들추어 본다.
08년에 찍은 사진이네.
그때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 이런 야경출사도 쉽지가 않네.
사실 이런건 여자친구랑 같이 가는게 일품인데 후훗~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잘 없네 크크

12시가 다되었는데 커피믹스하나태우고 청승맞게 포토샵열고 끄적이다가...
이렇게 포스팅한다.


잘 지내고 있지?
예전에는 조그만 틈이라고 생기면 불쑥 튀어나오던 추억들때문에 내 몸을 혹사하듯 떠돌아 다녔는데.
그래도 내가 인간이라고 시간이 약이네.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드리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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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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